이제나저제나 이런 특종을 터뜨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윌리엄 왕자 전담 파파라치’들이 요즘 헷갈리고 있다.
윌리엄 왕자(20)의 주변을 맴도는 여러 명의 여자들 중 누가 진짜 윌리엄 왕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통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세인트앤드류스대학의 럭비 시합이 있던 날도 윌리엄 왕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파파라치들은 “오늘은 뭔가를 건지겠지”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평소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룸메이트 케이트 미들턴(20)이 먼저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바라던 대로 ‘화끈한’ 장면은 보여주지 않았다.
시합이 끝난 후 윌리엄과 함께 장난을 치고 있는 여성은 미들턴이 아닌 제2의 여성, 그것도 사전 정보가 없는 ‘뉴페이스’였다.
심지어 윌리엄 왕자의 등에 올라타 ‘마사지 서비스’까지 해주는 것으로 봐서는 이미 꽤 가까운 사이임에는 틀림없는 듯 보여 파파라치들을 긴장케 했다고.
이에 대해 왕실의 한 대변인은 “윌리엄 왕자라고 학교에서 ‘여자 친구’가 없으란 법 있느냐”며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