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최근 SK건설의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 공사 민원과 관련해 인근 두호남부초등학교 학부모회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두호남부초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는 20일 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 구성에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13일 두호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민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SK건설은 두호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최근 철거작업을 실시했으나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인근 두호남부초등학교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이로인해 SK건설은 간담회에서 “비산먼지 작업시 2m 높이의 분진 방어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비산먼지와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된 상황에서 건설사의 현재 공법을 믿을 수 없다”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요구했다.
또 인근 두호고등학교 관계자도 참석해 “건설사에서 공사중 학생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단 한번도 방문하거나, 협의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처럼의 공사는 학생들의 학습조건을 침해해 공사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두호주공1차 재건축 정비사업은 지난 200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수년간 추진되지 않다가 2015년에야 시공자로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이뤄졌는데 이달초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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