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로페즈의 섹시한 피부도 스프레이선탠덕 | ||
선탠의 계절이 돌아왔다.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를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이 더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즘 간편하고 쉬운 ‘스프레이 선탠’ 방법이 등장해 미국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에어 브러쉬’를 이용한 선탠은 우선 간편하고 빠르다는 데 장점이 있다. 분무기로 액체를 뿌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며, 색상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부위만 어둡게 또는 밝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밖에 사방에서 분무기로 액체가 분사되는 선탠 박스 안에 들어가 서 있기만 하면 되는 방법도 있다. 전체를 선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초.
이러한 스프레이 선탠은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약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3∼6시간 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 번 선탠을 하면 7∼10일 정도 지속되지만 반드시 일주일에 한 차례 정도 덧뿌리는 것이 좋다고.
독일에서는 오는 10월부터 캔음료에도 보증금을 돌려 주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특히 ‘캔음료 자동 반납기’를 설치해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당국의 방침.
공병을 반납하기 위해 일일이 슈퍼마켓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독일 각 지역에 약 7천 대의 캔음료 자동 반납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빈 캔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보증금이 계산되어 나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자동 반납기의 도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각도 있다. 이를 통해 약 3억유로(4천2백억원) 이상의 맥주 및 부가가치세가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 때문. 전문가들은 포장 및 음료 주입 부문의 일자리 역시 15%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 의하면 예상과 달리 캔음료 소비가 감소하기도 했다.
때문에 캔음료 보증금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과연 오는 10월 거리에서 이 자동 반납기를 만날 수 있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