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파로 북적대는 공연장에서 무대 위 스타의 모습이나 또는 저 멀리 산꼭대기에 있는 사람을 카메라로 확대해서 찍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독일에서 새롭게 선보인 ‘망원경 카메라’를 이용하면 아무리 멀리 있는 사물이라도 바로 앞에서 셔터를 누른 것처럼 확대해서 찍을 수 있다.
일반 망원경처럼 생긴 이 카메라는 1.3메가픽셀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자동 발광, 자동 화이트밸런스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16M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고화질로 저장할 경우 모두 45장을 저장할 수 있다.
촬영 가능한 최소 거리가 5m이기 때문에 웬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상은 찍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 가격은 1백70유로(약 25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