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금융비서관의 경우 본인 소유의 예금 2억 6493만 원 외에 배우자 소유로 2억 1783만 원, 20대인 큰딸과 큰아들 명의로 각각 2억 2300만 원과 1억 9700만 원 등 총 9억 4377만 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김 비서관은 자녀들의 예금액에 대해 “아이들 큰아버지가 1억 원씩 증여했고 각종 축하금과 예금이자를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강욱 민정2비서관은 특히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김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명의로 모두 16억 399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4월 주식을 전부 매각하고 장남 보유주식 부분에 대해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이 사전에 문제가 될 만한 재산을 처분하라고 내부 지시를 내렸던 탓이다.
한편 김은혜 부대변인 역시 신세계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100주와 60주(9386만 원 상당) 소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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