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맨스필드의 ‘트위터 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열창하던 도중 분위기를 탄 나머지 조끼를 벗어 던진 게 화근이었다.
조끼를 벗는 것까진 좋았지만 문제는 안에 입은 비키니였다. 겉옷을 벗자 아슬아슬하게 가슴을 가리고 있던 조그만 비키니가 그만 같이 벗겨지고 말았던 것.
이것도 모른 채 15초 동안 그대로 노래를 부르는 킴을 향해 팬들은 괴성 아닌 괴성을 지르며 환호했고, 킴은 그저 ‘내 노래에 열광하나 보다’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한 번 배시시 웃고 나더니 다시 옷매무새를 고친 후 태연하게 계속 노래를 불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