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윈스키 | ||
최근 미 대중지 <스타>는 최신호에서 “모니카가 책이 발간되기 전부터 복사본을 손에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라고 밝히면서 그녀가 출간 전부터 얼마나 신경전을 벌여 왔는가에 대해 다루었다.
하지만 자신의 측근을 총동원해가면서 어떻게 해서든 책을 미리 보려고 했던 모니카의 이런 노력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모니카측이 이렇게 각고의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은 미리 이 사실을 눈치챈 힐러리측이 완벽한 방어전선을 구축했기 때문이었다.
출간일이 임박했을 무렵 모니카가 자신의 회고록을 찾아 다닌다는 소문을 전해 들은 힐러리는 극도로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곧 샤이먼&슈스터 출판사측에 “내용이 미리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철저하게 신경을 써달라”고 각별하게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껏 공인된 ‘삼각관계’였지만 단 한 번도 공개적으로 부딪친 적이 없었던 힐러리와 르윈스키는 아직도 이렇게 서로 물밑작전을 펼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