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동료 모델들과 달리 쇼핑이나 파티를 즐기기보다는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할 정도로 성격 또한 털털하고 소박하다.
17세 때 패션 모델로 데뷔한 후 상종가를 치던 그녀는 “잠시 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지난 1999년 돌연 모든 활동을 접고 잠적했다. 그렇게 2년여의 공백 기간을 거친 후 지난 2001년 다시 컴백한 그녀는 현재 캘빈 클라인, 루이 비통, 질 샌더 등의 모델로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도시 생활보다는 소박한 농촌 생활을 좋아하는 그녀는 지금 토론토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원 소녀’이기도 하다.
여든 다섯 마리의 양떼와 함께 생활하며 농장을 가꾸는 것이 그녀의 일상. 뜨개질 솜씨를 발휘해 스웨터를 짜거나 또는 직접 잼을 만드는 등 슈퍼모델의 일상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소탈하게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