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처음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것은 1998년 슈퍼볼대회. 전미에 생중계될 만큼 온 미국인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미식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사람들의 눈에 띈다는 것은 ‘스타’를 향한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때문에 당시 슈퍼볼대회를 시청하고 있던 미국 전역의 남성들은 갈색 머리의 섹시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 여성의 ‘도리토스 칩’ 광고를 보고 뛰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었다. 경기 후 MVP 수상자보다 ‘그 광고에 나왔던 여자가 누구였나’가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근 NBC TV의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인 <스파이 TV>의 진행자로 발탁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녀의 별명은 여전히 ‘도리토스 걸’. 당시 그 광고의 여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즈댄스, 탭댄스, 발레 등 춤에 일가견이 있는 그녀가 최근 새롭게 시작한 운동은 바로 킥복싱과 체조.
다소 과격한 운동이지만 몸매를 유지하는 데 그만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