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왕가슴’ 여성들이 많은 미국에서는 이런 ‘대형 사이즈’의 브라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도 있을 정도로 결코 낯설지 않은 것이 사실.
미국의 존 헬러(78)는 이런 ‘왕브라’ 시장에서 오랫동안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일즈맨이다. 한창 잘나가던 무렵 평생을 편히 쉴 수 있을 만큼 돈방석에 앉았지만 은퇴 후에도 여전히 왕브라 전문숍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게다가 40년 동안 몸 담아온 직업이기 때문에 여성의 가슴 사이즈라면 이제는 거의 족집게 수준. 멀리 보이는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그에겐 이젠 쉬운 일이다.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 데 대해 그는 “일부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싶어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