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누아투공화국의 세계최초 수중우체국. 아래는 이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엽서. | ||
수심 3m 해저에 파이버 글래스로 만든 건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이버 자격증을 가진 4명의 수중우체국 직원들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물에 젖지 않는 특수가공된 내수성 엽서가 사용된다.
번지점프의 발상지이기도 한 바누아투공화국은 남태평양의 83개의 무수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천혜의 다이빙 명소. 우체국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으며, 화려한 색의 열대어들이 헤엄쳐 다니고 있다. 우체국에 엽서를 보내러 가는 길에 바다 속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인기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이 수중우체국은 바누아투공화국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나운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