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새롭게 건설된 ‘글로벌 빌리지’는 제3국가의 빈민촌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 파크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쓰러져 가는 판잣집과 마을을 둘러보며 극빈층의 생활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몇 시간 동안 실제 노숙자가 되어 볼 수도 있다.
‘미국해비타트’가 주최하고 있는 이 테마 파크는 방문객들에게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집짓기 운동’을 홍보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미국 전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집짓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고 가는 사람들도 상당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