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인 마크 월버그는 영화 <부기 나이트> <빅 히트>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찰리의 진실>을 통해 박중훈과도 호흡을 맞추었던 낯익은 배우다.
이들 커플이 최근 출산을 계기로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핑크빛 소문이 할리우드를 맴돌고 있어 화제다.
특히 서로 맺어지기까지 남모를 애틋한 에피소드가 있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연인즉슨 더햄 몰래 얼마 전 결혼 반지를 준비해 둔 월버그는 차마 용기가 없어 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근사한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0시간의 진통 끝에 어렵게 태어난 자신의 딸아이를 보면서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던 월버그는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릴 수 없겠노라고 생각했으며, 게다가 자신의 누나가 공교롭게도 출산 당일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월버그의 이런 감정은 더욱 극에 달했다.
▲ 얼마 전 프러포즈한 약혼자 마크 월버그 (오른쪽)와 함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