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기네스북 신기록들-세계 곳곳 별난 사람 다 모였다

올해로 49번째 발간된 <기네스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신기하고 흥미로운 ‘진기록’들로 가득하다. 연말이면 통산 1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2004기네스신기록’ 중 몇 가지를 모아 보았다.

(위왼쪽)헝가리의 오토바이 선수인 스차블록스 보르세이는 ‘뒤로 앉아 빨리 달리기’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최고 속도는 자그마치 시속 200.726km였다.

(위오른쪽)‘핫도그 빨리 먹기’ 부문의 기록 보유자는 영국의 피터 도데스웰. 3분 안에 그가 먹어 치운 핫도그 개수는 4개다.

	▲ 이보다 더 긴 호박이 또 있을까. 미국의 셰어 싱 칸왈이 재배한 호박의 길이는 무려 1.34m.

(아래왼쪽)세상에서 가장 큰 ‘수공예 바구니’는 폴란드의 노비 톰실의 작품. 지난 2000년 8월경 3일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가로 17.29m, 높이 9.46m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아래오른쪽)미국 오레곤주의 열한 살배기 꼬마 조나단 프리드맨은 일명 ‘스푼 보이’. 바로 숟갈을 얼굴에 붙인 채 오래 버티는 재주로 기네스북에 올랐기 때문. 무게 19.8g∼42.5g에 이르는 총 7개의 숟갈을 얼굴에 덕지덕지 붙인 채 5초를 지탱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