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바 멘데스 | ||
섹시미가 물씬 풍기는 쿠바 태생의 에바 멘데스(25)가 말 그대로 할리우드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연말
지난 여름 <패스트&퓨리어스2>를 통해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상영중인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에서도 어김없이 섹시미를 한껏 뽐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라틴 미녀 특유의 구릿빛 피부와 늘씬한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그녀의 ‘데뷔’는 사실 록그룹 ‘에어로스미스’와 팝가수 윌 스미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다. 리브 타일러 등 몇몇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 역시 ‘뮤비’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정상을 향한 그녀의 질주는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불과 3년 만에 여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는가 하면 상대역 모두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인 것.
곧 개봉 예정인 덴젤 워싱턴 주연의 스릴러 영화 <아웃 오브 타임>을 비롯하여 한동안 연인 관계로까지 발전했던 맷 데이먼과 호흡을 맞추었던 코미디물 <스턱 온 유> 등 앞으로 그녀를 스크린에서 만날 기회는 꽤 많을 전망이다.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녀는 “나에게 있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만큼의 명작은 <덤 앤 더머>다”라고 말할 정도로 코미디에 애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장르에 상관 없이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성격파 배우로 변신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그녀는 분명히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여배우임에 틀림없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