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에서 포즈를 취한 샌드라 불럭, 랜스 암스트롱, 로빈 윌리엄스(왼쪽부터). | ||
랜스 암스트롱 부부의 결별 배경에는 샌드라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랜스 암스트롱이 아내 몰래 건강미 넘치는 섹시스타인 샌드라와 로맨스를 즐기는 현장이 발각되었던 것.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여덟 살로 여자인 샌드라 불럭이 더 많은데 상대방에 대한 ‘작업’도 샌드라가 먼저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라의 한 친구는 “샌드라 자신이 우리들에게 사이클링계의 전설인 랜스에게 홀딱 반했다고 말했다. 그의 투혼과 결단력이 너무 멋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감탄했다. 샌드라는 그래서 랜스 암스트롱이 자신에게 있어서 하나뿐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왔다”고 밝혔다.
랜스 암스트롱은 1996년 고환암 판정을 받았다. 의사가 그에게 제시한 생존가능성은 50%. 그러나 그는 불굴의 정신으로 죽음의 그림자를 벗어났으며, 프랑스 경주대회에서 다섯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여름에 전설의 기록인 여섯 번째 연속우승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기록이 달성되면 결코 깨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이 될 것이 확실하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은 올해 초 암스트롱이 벌이는 암 자선사업을 도와주려고 샌드라 불럭이 자전거타기 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다. 함께 자전거를 탄 두 사람은 곧 이어 친구 이상으로 가까워졌다.
이후 암스트롱은 본부인인 크리스틴과 이혼을 진행했다. 이혼은 평화적이었지만 암스트롱에게는 힘겨운 과정이었다. 이혼 후 랜스 암스트롱과 샌드라 불럭은 공공연하게 커플인 것처럼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뉴욕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샌드라가 랜스 암스트롱의 넓적다리를 마사지하고 있는 광경도 목격되었다. 당시 샌드라는 <타임 투 킬>의 스타인 매튜 매커너히와 사귀고 있었지만 암스트롱을 만난 후 그를 미련없이 차버렸다.
랜스 암스트롱은 최근 샌드라에게 예쁜 팔찌까지 선물했다고 한다. 그 팔찌에는 ‘당신이 나의 심장을 자전거 타게 해줘요’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이렇게 다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랜스 암스트롱의 대변인은 “두 사람은 그냥 좋은 친구일 뿐”이라는 성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암스트롱의 ‘변심’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 두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