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0년까지 자체 포장 설계법이 없어 미국의 포장 설계법을 획일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다른 미국의 포장 설계법을 적용한 결과 도로가 빨리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10여 년 간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을 2011년 개발, 현재 도로설계에 적용 중이다.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의 개발로 포장수명은 2001년 대비 2015년 1.6배 연장됐으며, 포장사업비는 연간 840여억 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장수명 연장으로 재포장까지의 기간이 길어져 공사 시 발생하는 교통 혼잡 등의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설계법의 정확도를 더욱 높인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을 올 하반기 내놓을 예정으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설계법에 대한 실무자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홍보도 강화한다.
또 인도네시아, 몽골 등의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포장설계법과 현장시공 관리기술 등 기술지원 및 원천기술 수출을 위한 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lin13031303@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