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 그룹 <아바>에서 활동했던 아그네타 팔초그 | ||
여성 리더 중 한 명이었던 아그네타 팔초그(53)가 16년의 공백을 깨고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팔초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부풀어 있다.
발매일은 내년 3월 정도로 내정되어 있지만 팔초그는 아직 앨범에 대해 일절 언급하기를 꺼려 하고 있다. “모든 것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조용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하는 팔초그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에 대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사실 팔초그의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82년 ‘아바’가 <더 비지터스(The Visitors)> 앨범을 발표한 뒤 공식적으로 해체한 후 잠시 홀로서기를 시도하기도 했었던 것. 1987년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이 스탠드 얼론(I Stand Alone)>이 그녀의 마지막 솔로 앨범이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