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었던 그레그 팔만과의 정사가 담긴 이 비디오는 지난 90년대 말 아파트 내지는 호텔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비디오를 본 관계자들은 “힐튼의 비디오 못지않게 매우 강도가 높다”고 귀띔한다. 더욱이 놀린이 파멜라 앤더슨과 함께 <베이워치>의 양대 산맥으로 떠오르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배우란 점에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비디오의 첫 부분에는 “카메라를 보고 웃어보라”는 남편의 주문에 수줍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놀린의 모습과 이어 “브래지어를 벗어 보라”는 남편 앞에서 못 이긴 척 브래지어와 팬티를 차례로 벗는 모습이 등장한다. 놀린은 당시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직후라 “가슴이 다칠까 두렵다”며 애교 섞인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간혹 바닥을 기어 다니는 흉내를 내며 남편을 유혹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내 달아오른 이들 부부는 서로 뒤엉켜 여러 가지 체위를 구사하면서 뜨거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이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소문이 나돌자 놀린은 아연실색하며 얼굴을 붉히고 있다. 또한 전 남편인 팔만 역시 “이번 사건과 난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런 비디오는 없다. 난 비디오 존재 여부도 몰랐으며,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비디오를 유포시킨 건 결코 내가 아니다”며 항변하고 있다. 과연 놀린 역시 힐튼의 뒤를 이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포르노 배우’로 둔갑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