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터진 섹스 비디오 스캔들이 충격이긴 충격이었나 보다. 노출증에라도 걸린 듯 마구 벗어 젖히던 패리스 힐튼(21)이 한동안 ‘조신모드’를 유지하기로 마음먹은 듯 매우 얌전해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에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것은 기본이요, 가슴이 보일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탑으로 늘 남성들을 긴장시키던 예전의 모습에서 점잖은 정장 차림의 요조숙녀로 변신한 모습이 아직 낯설긴 하다.
하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했던가. 혈기왕성한 20대 처녀가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