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 브리트니.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
혐오율 3위 그룹은 생각 밖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톱스타들이다. 기네스 팰트로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리고 브리트니의 라이벌이기도 한 에이브릴 라빈이 바로 그 주인공들. 60% 초반대의 혐오율을 기록한 이들 세 사람은 한결같이 영화와 음반시장에서 첫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잘나가고 있는 대형스타들. 기네스는 지나치게 지성미만을 강조함으로써 팬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고 있다는 분석이고, 캐나다 출신의 10대 스타 에이브릴은 청바지에 다듬지 않는 긴머리 등 넝마 같은 외양에서 점수를 많이 잃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람은 이들 중에서도 브리트니인데 새로운 앨범
한 미디어 전문가는 “만약 지금까지의 당신 애인 모습이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당신을 현혹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가짜 모습이었다면 당신의 기분이 어떠하겠는가”라고 묻고 “브리트니는 극과 극의 이미지를 너무 빠르게 바꾸었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그녀에 대한 팬들의 호감은 급격하게 역회전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그럼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스타는 누구일까. 할리우드의 배우 조니 뎁은 네티즌 1백 명 가운데 97명으로부터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었다. 팬들의 선호 이유는 ‘가장 섹시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에 임하는 그의 자세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는 멋진 역할의 주연만을 고집하지 않고 엉뚱하고 색다른 조연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호 스타 2위 그룹은 놀랍게도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았던 사건의 장본인들이 차지했다.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잭슨이 92%의 호감도를 기록하는가 하면, 과격한 사회비판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래퍼 에미넴이 85%를 기록했다. 또 여대생 성추행 혐의로 법정에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NBA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75%, 브리트니의 강력한 라이벌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72%의 호감도를 각각 기록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