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은 안전한 도시환경, 365 행복부여를 구현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부서별, 목적별로 분산·운영 중인 CCTV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하여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사전 예방,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했다.
군은 CCTV통합관제시스템(VMS), 관내 지도상 CCTV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맵 시스템(GIS), 약 400여대 CCTV 통합, 영상장비 구축, 부여경찰서 등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 이전, 정보통신설비 구축 등 통합관제센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취약지, 어린이보호, 도시공원 및 놀이터, 시설물관리, 주정차단속, 재난상황감시,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는 363대 CCTV와 추가 35대를 설치하여 현재 398대의 CCTV를 24시간 통합 관제한다.
관제센터는 관제실, 운영실, 영상분석실, 통합회의실,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4개조 3교대로 연중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현재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완료됐으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4월까지 시험운영과 통합관제센터 관제인력 운영 교육, 부여경찰서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하여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CCTV 통합관제센터를 현장 방문한 이용우 부여군수는 “골목까지 안전한 365 안전부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통합적인 관제센터 구축으로 기반이 조성된 만큼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안전을 위한 시스템이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장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24시간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체계 확립하고, 관내 공공목적용 CCTV 영상정보 통합 및 공동활용을 통해 군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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