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타투’는 “이길 자신이 있어요”라며 자신감에 차 있다. 물론 이들이 선거에서 이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욱이 출마 자격이 35세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터무니없는 홍보전략이란 건 뻔한 사실. 하지만 레나 카티나(19)와 율리아 볼코바(18)는 “우리 둘의 나이를 합하면 37세 아닌가요? 우린 함께 출마하므로 나이도 합산해야 하는 건 당연하죠”라며 떼(?)를 쓰고 있다.
철부지 소녀 둘이서 나라 살림을 도맡는다고? 생각만 해도 눈앞이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