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오른쪽 두 번째)과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BNK경남은행은 23일 지역 대표 가족 문예행사인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용지공원·진주성·국립김해박물관·울산대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가족 단위로 참가한 경남·울산지역 여성과 어린이 등 지역민 7만5000여명 참가했다.
본 행사에 앞서 저글링 묘기ㆍ태권도 시범ㆍNC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타투ㆍ요술풍선ㆍ뻥튀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한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대회사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참가한 여성과 어린이 모두가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발굴하기를 바란다. 동시에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가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진정성 있는 지역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고객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 참가자들이 식전행사인 NC다이노스 치어리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사생실기대회는 심사위원장의 심사기준과 주제 발표에 이어 주요 외빈들의 경품(기프트카드ㆍ태블릿 PCㆍ자전거ㆍ축구공 등) 추첨이 있은 뒤 손교덕 은행장의 타종으로 시작됐다.
원고지와 도화지를 수령한 여성과 어린이들은 나무 그늘과 벤치 등에 자리를 잡은 뒤 주제에 맞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여성 부문은 운문과 산문 모두 나들이가 주제로 부여됐고, 어린이 부문은 저학년과 고학년 각각 상상화와 풍경화가 주제로 부여됐다.
가족과 참석한 류서형(창원시 성산구, 35세)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와 마냥 신난다. 글 재주가 있는 아내와 미술 재능 있는 아들이 좋은 작품을 제출한 만큼 꼭 입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시간 남짓 진행된 제27회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경남과 울산 등 4곳에서 여성백일장과 어린이사생실기대회 작품 1만5천여 점이 제출됐다.
제출된 작품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가리며 수상자는 5월 19일 BNK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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