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중주간지
1. 필터
필터세트 하나만 갖추면 웬만한 카메라와 맞먹는 기능을 휴대전화로도 만끽해 볼 수 있다.
액정화면 크기보다 넓게 찍을 수 있는 와이드렌즈, 크고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접사렌즈는 물론이고 같은 인물을 날씬하게 또는 뚱뚱하게 찍을 수 있는 렌즈까지 그야말로 다양.
또한 이 세트에는 액정화면의 반사광을 억제시킬 수도 있는 렌즈와, 푸른색을 더욱더 선명하게 해주는 PL필터도 포함돼 있다. 일본의 주식회사 켄코에서 개발한 이 독특한 필터들은 8개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격은 개당 8백80엔(약 8천8백원).
필터는 모두 접착쿠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액정에 착 달라붙도록 되어 있다.
2. 삼각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미세한 손떨림으로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다면 휴대전화용 삼각대를 이용해 보자. 전신사진 셀프 촬영도 가능한 이 삼각대는 에프텔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백80엔(약 9천8백원).
3. 거울시트
휴대전화의 숨겨진 또 하나의 용도는 바로 손거울. 휴대전화의 액정에 이 시트만 붙이면 밥 먹고 이 사이에 발생한 ‘화재’ 여부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화제를 일으킨 아이템. 4×5cm의 크기로, 시마즈 아도콤에서 1매당 5백80엔(약 5천8백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기기를 작동시켜두면 반경 수미터 내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는 강제적으로 ‘통화권 이탈’ 상태가 된다. 자신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남의 휴대전화까지 강제적으로 ‘통화권 이탈’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정숙해야 할 회의실이나 연주회장에서 사용하기에 딱이다.
8×4cm의 작은 크기로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베크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천8백엔(약 9만8천원).
5. 수동충전기
뒷면에 달려있는 핸들을 1분간 돌리면 3분간 통화할 수 있는 분량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라디오 기능과 LED 라이트도 달려있어 이 충전기 한 대면 언제 어디서 정전이 일어나도 안심. USIDE.NET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4천9백80엔(약 4만9천8백원).
6. 운동충전기
매초 1∼1.5회를 반복해 쥐어주면 1∼1.5W의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충전기. 통화를 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운동과 충전을 겸할 수 있다.
인터커넥트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3천9백80엔(약 3만9천8백원).
7. 보이스체이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소형 기기. 음성변조 기능을 휴대전화에 적용해 만들었다. 스토커나 받기 싫은 사람의 전화가 걸려왔을 때 이 기기를 통해 음성을 변조시켜 다른 사람인 척할 수 있다.
나테크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천9백80엔(약7만9천8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