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4일 오후 4시 교육부 회의실에서 재해복구센터 성공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교육부 산하 교육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이하 재해복구센터)가 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 도시개발 지구에 입주한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4일 오후 4시 교육부 회의실에서 재해복구센터 성공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영 교육부 차관, 류재승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한석수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재해복구센터는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지구 내 공공청사용지 5000㎡에 건립될 예정으로 2018년까지 건립을 완료하고 2019년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서 각 기관들은 재해복구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재정투자, 토지공급,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재해복구센터는 교육부에서 사업을 주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건축 및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재난․재해로 교육정보시스템이 파손돼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 학생생활기록부 등 주요 정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해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게 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상시근무인력 55명, 연간 유동인구 8600명이 발생하는 등 원도심(조치원읍)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 재해복구센터 유치를 위해 현장설명, 실무회의 등 긴밀한 협력과 물밑 접촉을 통해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조치원읍을 인구 10만 명의 젊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북부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지난해 6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18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현재 전체 가처분면적의 약 50%에 대해 매각을 확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재해복구센터의 조치원 서북부지구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각종 기관, 단체 등을 더 유치해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시키고 조치원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 단위 재해복구센터의 세종지역 유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 업체에 취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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