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필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4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이틀 간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전체 유권자 4247만 9000여 명 가운데 1107만 2000여 명이 참여해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제 투표율은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이며,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 때의 투표율 12.2%와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가 34.48%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으며,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지역으로 22.28%에 그쳤다.
한편,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인 오는 9일까지 밀봉된 채 시군구 선관위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보관되며, 9일 오후 8시 본 투표가 종료되면 함께 개표에 들어간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