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쪽은 고글을 쓴 웨이터. | ||
지금 미국에서는 이처럼 ‘디너 인 더 다크’라는 맞선이벤트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풀코스로 진행되는 저녁식사를 어둠 속에서 마치고 나면 디저트가 나올 무렵에야 식탁 위에 촛불이 하나둘 불을 밝힌다. 그리 밝지 않은 촛불 속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 대한 남녀들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맞선 참가자의 대부분은 미혼남성들. 이 행사가 환영받는 이유는 외모가 아닌 인격에 집중해서 상대방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 상대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솔직해 질 수 있다는 게 이 이벤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