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노쇠한 분들에게는 허리나 다리를 구부리는 일만큼 곤욕인 일도 없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몸을 구부려야 하는 일은 다반사.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가령 속옷을 입거나 양말 혹은 스타킹을 신는 등 사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는 것.
그런데 최근 이런 불편을 해소해줄 기발한 기구가 스위스의 한 발명가에 의해 개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긴 막대 형태로 생긴 이 기구는 일명 ‘속옷 착용 도우미’. 팬티나 양말, 또는 팬티 스타킹을 기구에 끼우고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손잡이를 잡아 당기기만 하면 된다.
손잡이 길이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며,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도 널리 사용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