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세상] 숨쉬면 암 진단 끝

암은 여전히 불치병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거나 많은 돈을 들여 암 검사를 받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기발견이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간단하고 통증 없이 암 검사를 할 수 있는 ‘호흡진단법’이 미국에서 개발되었다.
이름 그대로 검사기를 입에 대고 숨을 쉬기만 하면 된다. 이를 분석하여 산화 스트레스 분자의 패턴을 조사하는 것.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 등에 의해 증가하여 암이나 심근경색,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된다. 질병에 따라 각각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임상실험에서 폐암은 약 85% 유방암은 약 88%의 진단율을 보였다고 한다. 개발자인 마이클 필립스 박사는 빠르면 1년 안에 암 진단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