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패션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유명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빵 인형 전시회’가 바로 그것. 여기에는 빵과 고리만을 사용해서 만든 드레스 모양에서부터 벽에 걸려 있거나 바닥에 누워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등 다양한 빵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는 작품은 원뿔 모양의 가슴이 두드러진 드레스. 지난 90년대 팝가수 마돈나가 콘서트에서 선보인 원뿔 브래지어(왼쪽 위)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서 고티에 특유의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작품이다.
‘고티에표 브래지어’로 유명한 이 디자인은 그가 어릴 적 곰인형에 입히고 놀았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는 디자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