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은퇴시기의 베이비부머세대(53세~61세)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신명나는 삶을 찾는다.
창원시는 11일 시청 별관 제2회의실에서 2017년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자 7명과 4개 수요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 나침반 결연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나침반’이란 베이비부머세대(53세~61세)의 재능과 지식을 기부받아 수요기관으로 연결해주는 재능 나눔활동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창출을 의미한다.
창원시는 2015년부터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받아 이를 희망하는 수요기관에 연결해주는 ‘창원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재능기부 희망자와 수요처를 모집해 왔다
그동안 재능기부 희망자 81명과 수요기관 34개를 신청 받아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매칭작업으로 최종 24개 기관에 46명의 재능기부자와 협약을 거쳐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4월에 시청 홈페이지, 창원교통방송, SNS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거쳐 4개의 수요기관과 7명의 재능기부자를 새롭게 매칭했다.
재능기부자는 매주 1회 수요기관과 협의해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통해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제2의 인생의 힘찬 도약은 물론, 나눔을 통해 사회봉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 희망자와 수요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연계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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