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제66회 정기연주회’는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휘아래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샌드아트,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이 5월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1부에서는 ‘여유 있게 걷게 친구’, ‘즐거운 나의 집’ 등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가고파’, ‘오빠생각’ 등의 가곡과 동요를 샌드아트와 접목해 시각적인 감동까지 전한다.
3부에서는 경쾌한 율동과 함께하는 CM송 메들리와 카혼 악기와 함께 ‘Sing of Hope(희망의 노래)’는 독특한 안무를 바탕으로 빛과 평화를 노래하는 곡으로 ‘희망을 주고 모두를 하나 되게 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독특한 색채감과 봄의 힘찬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M-net 보이스코리아키즈, SBS스타킹 출연이후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는 박예음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 디즈니영화 ‘모아나’ 주제곡 How far I‘ll go(언젠가 떠날거야)를 불러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샌드아트와 함께 하는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즐거움과 역동이 어우러진 무대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가장 예술적인 봄이 될 것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