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할리우드 스타들의 쓰레기통에서는 과연 어떤 것들이 나올까. 이런 궁금증을 ‘예술’로 승화시킨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뉴욕의 ‘스타 트래시 스토어’에서 오는 16일까지 전시되는 ‘스타들의 쓰레기’ 전시회가 바로 그것.
프랑스 출신의 전직 사진기자였던 파스칼 로스탱과 브루노 머론이 지난 15년간 스타들의 쓰레기통에서 수거한 물건들을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으로서 여기에는 톰 크루즈의 코털 족집게부터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오스카 초대장 등 다양한 쓰레기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처럼 스타들의 쓰레기 사진을 살펴보면 이들의 사생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마돈나(사진 1)의 경우 평소 생수를 많이 마시며, 아이들을 위해 맥도날드를 자주 가거나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잭 니컬슨(사진 2)은 프랑스 샴페인이나 멕시코 맥주를 즐겨 마시며, 사탕 또는 초콜릿을 즐겨 먹고, 유난히 팬레터를 많이 받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독특한 소재 때문인지 이 전시회의 사진들은 약 6천달러(약 7백만원)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