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
지난 6일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04-0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등장한 파격적인 형태의 웨딩 드레스.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의 작품으로서 갈리아노 특유의 독창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꽉 조인 허리 라인과 대조적으로 가슴 아래까지 흘러 내린 가슴 부위가 독특하며,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붉게 볼터치를 한 모델의 얼굴에서 퇴폐미가 풍겨지기도 한다.
참하고 다소곳한 모습과 관능적인 모습이 교차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