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나 뉴욕의 번화가를 가지 않고도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미국의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가 바로 그곳. 간혹 스타들이 자선기금 모금이나 팬서비스 차원에서 올리는 물품은 자신들의 소장품 외에도 직접 만나는 미팅 등 값을 매기기 어려운 다양한 이벤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지난 2002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우즈와 함께 골프를’이었다. 당시 이 경매의 최종 낙찰가는 무려 42만5천달러(약 4억9천만원).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과 함께 점심을 먹는 상품 역시 7천1백달러(약 8백20만원)의 경이로운 가격에 팔린 바 있으며, 또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상품도 현재 절찬리에 입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