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여중은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교사와 학생 등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회장 박희원양은 스승의 날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고맙고 존경합니다’ 주제로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각 반의 반장, 부반장으로 구성된 학생대표들은 카네이션 대신 교정에 핀 장미꽃을 손수 포장해 선생님들께 전달하며 선생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철환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회의 아이디어로 열렸다”며 “청탁금지법으로 어수선한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정에 피어 있는 장미꽃을 선물해 교사들이 많은 감동을 받고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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