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김진표 국정자문위 위원장 (우)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인선을 발표했다.
국정자문위는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며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문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점검과 평가, 일자리 발굴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직접 맡는다.
김진표 위원장은 경제관료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인수위부위원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지냈다. 대선 과정에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겸 일자리위원장을 맡았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경제통’으로 불리는 전문가다.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대선에선 문 후보 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장을 지냈다.
한편, 국정자문위는 대선 공약내용을 바탕으로 국정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한다.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 3명, 3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당정청이 협업해 70일간 운영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