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 및 수중암초, 해상장애물 등 해상교통안전 관련 정보를 모은 ‘항행통보’를 항해자들에게 배포하여 안전한 항해를 돕고 있다.
항행통보는 매주 금요일에 조사원 누리집에 게시되며, 전국 520여 개 선사 등 관련기관에 책자 형태로도 배포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2016년 항행통보연보’에는 그동안 항행통보 정보를 놓쳤거나 항목별로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항해자들이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등대, 등부표, 암초, 침선 등 주요 항목을 해역별․주제별로 나누어 한 권에 수록했다.
또한, 한국연안 해상사격 훈련구역과 항만별 해상교통관제서비스(VTS) 구역 및 보고 방법 등 항행 안전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임채호 과장은 “국내외 항해자들이 보다 쉽게 안전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본 책자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외 항해자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항행통보연보’는 18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항행안전’ 코너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관련 기관 및 국제수로기구 회원국 등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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