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BG 원준연 상무, 의령군 오영호 군수, 농협 의령군지부 박성호 지부장, 의령농협 김용구 조합장, 용덕면 이상호 면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단체장, 김경곤 가미마을 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이장 위촉, 기념품 전달, 농촌봉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호 군수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가미마을을 찾아준 두산중공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도농협동의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돈독한 우정을 바탕으로 변함없는 교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군 제3호 명예이장이 된 두산중공업 원준연 상무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명예이장으로서 가미마을 주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 경남에서 가장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명예이장으로 위촉받은 경남지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의 CEO 140여명이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행복한 농촌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위촉식 후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BG 임직원들은 가미마을 주민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노후 냉장고와 씽크대를 교체와 마을길 페인트 도색, 전기시설 보수 등 클린하우스 활동을 펼쳐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7개 사업부가 창원, 고성, 함안, 의령, 밀양 등 7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총 220여회에 걸쳐 약 11억원 상당을 농촌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현재까지 4명의 명예이장을 배출한 전국 유일의 기업으로 명실상부한 농촌사회공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은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는 범국민 운동이다.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과 상호교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도하고자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