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은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부산진여자중학교 등 25개 초·중학교 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2017 남부 찾아가는 드론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교실은 드론산업이 차세대 유망분야로서 최근 관심이 높아졌지만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이에 남부지원청은 학생들에게 첨단 항공우주산업을 체험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드론 교실에서는 드론 전문가들이 나와 드론에 관심 많은 학생들에게 조종 방법을 알려주고 드론 관련 다양한 직업을 안내한다.
남부지원청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드론 145대를 구입해 희망하는 학교에 대여하고 있어 학교에서는 수업시간, 동아리 활동, 교내 드론대회 개최 등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수를 통해 드론교육 담당교사 52명도 양성했다.
정경순 교육장은 “드론교실은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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