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약 2만5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네덜란드 전체 매춘부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보다 많이 영입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0월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매춘부들을 전기기술자나 정보과학자 등과 같이 특수 분야의 ‘고급인력’으로 간주하기로 한 네덜란드 정부는 “지금까지 외국인 출신의 매춘부들은 네덜란드 자국민 여성들과 달리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까닭에 매춘세 징수 이후 네덜란드로 오길 꺼려했던 외국인 매춘부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일정한 조건이 있다. 30세 이하의 여성의 경우에는 연소득이 최소 3만2천6백유로(4천6백만원), 그리고 30세 이상인 경우에는 4만5천유로(약 6천3백만원)가 되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