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통영고용노동지청, 거제 조선업희망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거제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부산 지역의 기업까지 확대해 조선관련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 건설업, 공동주택관리 등 65개 업체에서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고, 해외취업·전직지원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여러 사업 안내 및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서비스도 제공했다.
조선업 경기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및 경남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및 거제대학의 취업준비생 등의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찾은 가운데 1,550명이 구직등록을 하고 869명이 면접을 거쳤으며, 그 중 63명이 현장채용(2차면접예정자 259명 별도)됐다.
또한,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바로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취업타로카드, 무료건강검진,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여 구직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당일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며,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의 폭넓은 선택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정기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운영하여 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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