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 놀즈와 쇼티. | ||
마치 ‘바늘과 실’처럼 늘 스타 곁에 붙어 다니는 보디가드는 스타들의 든든한 보호자요, 믿음직스러운 친구와도 같다.
하지만 자신을 보호해주리라 믿었던 보디가드로 인해 되레 부상을 당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팝스타 비욘세 놀즈(22)는 최근 자신의 보디가드 ‘쇼티’의 발에 밟혀 발가락이 부러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보디가드의 체격이 몸무게 149kg에 키 213cm의 거구란 점을 감안하면 분명 예사롭지 않은 부상이었을 듯싶다.
사정은 이러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쇼티’를 대동하고 뉴욕의 거리를 활보하며 쇼핑을 즐기던 놀즈는 순간 자신을 알아보고 몰려드는 팬들을 피해 쇼핑몰을 쫓기듯 빠져나와야 했다.
하지만 너무 서둘렀던 것일까. 급한 마음에 놀즈와 함께 회전문을 빠져 나오던 ‘쇼티’가 그만 엉겁결에 놀즈의 작은(?) 발을 밟아버렸던 것.
이에 놀즈는 ‘악~’ 비명을 지른 채 절뚝거리면서 서둘러 리무진에 올라탔고, 급기야 병원 신세까지 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쇼티’는 놀즈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한 후에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비록 가벼운 부상이긴 했지만 놀즈는 수주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