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관광의 거점과 글로벌 한류문화를 선도할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 기공식을 24일 가졌다. 또 건립축하 특별 콘서트도 조성지(의창구 팔룡동)와 창원체육관에서 려 시민들과 성공의 뜻을 콘서트로 나눴다.
현대건설㈜ 주관으로 24일 오후 3시 문화복합타운 건립 예정부지(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가 ‘터 밟기’ 공연을 펼치며 ‘新한류 관광지 탄생’ 축하와 성공을 기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의 또 하나의 지평을 여는 뜻깊은 날이다”이라며 “창원문화복합타운이 성공적 조성으로 미래 젊은이들이 문화의 힘으로 더 큰 꿈을 꾸고,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아울러 “SM엔터테이먼트의 참여는 창원시가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섭 SM타운플래너 대표는 “창원은 ‘K-POP 페스티벌’ 등 우수한 한류기반과 문화역량을 가진 도시다”면서 “무엇보다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사회’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생각과 비전이 SM이 추구하는 바와 같다”면서 참여 배경과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창원문화복합타운 건립 기념으로 열린 시민초청 특별콘서트는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콘서트에는 레드벨벳, 예성, 에프엑스의 루나 등 SM소속 연예인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쳐 시민들은 이들과 함께 노래하며 공연 내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비롯한 SM 핵심관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해 창원문화복합타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팔룡동 일대 부지 3580㎡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한류체험스튜디오, 홀로그램 공연장, 부티크호텔 등 논스톱 한류체험이 가능한 문화복합시설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창원아티움씨티와 3자 협약으로 시작된 사업은 올 들어 더 나은 운 콘텐츠 구상을 위해 관련 TF팀이 구성됐고, SM에서는 전담추진을 위한 별도법인인 SM타운플래너를 설립했다.
연간 30만 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이 기대되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올해 말까지 운영법인이 설립되고, 2019년 관리위탁 계약을 거쳐 2020년 4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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