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 열린 <신한균도예展> 개막행사 당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 6층 갤러리는 지난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신한균도예展-신정희선생을 추모하며’를 마련한다.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신정희요窯’의 맥을 잇고 있는 신한균 작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올해는 신한균 작가의 부친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사기장인 신정희 선생이 타계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두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신한균 사기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30년 넘는 세월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전통도예기법을 전승·발전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사기장인 신정희 선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우리 그릇의 전통을 복원·계승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분청, 동유, 회령유를 이용한 사발, 화병, 물단지, 편상 등 다양한 용도로 현대화한 도예작품 총 80여 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들의 작품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 대를 이어 전해지는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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