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전경
시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발표한 올‘4월 사천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2억3천2백만달러, 수입은 4.4% 증가한 1억1천8백만달러를 기록해 한 달간의 흑자규모로 1억1천4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4월 관내 기업체의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증가한 12억1천7백만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4억9천4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4개월간의 흑자규모는 7억2천3백만달러라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화학기계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576.4%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철강관(227.8%), 연초류(135.3%), 건설중장비(29.9%), 자동차부품(57.5%) 등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항공기는 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 달 수출실적이 없는데 비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항공기부품(-0.3%), 축전지(-0.3%), 펌프(-26.8%) 등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 4월 국가별 수출동향을 보면 일본(4100만 달러)이 가장 많았고, 영국(3300만 달러), 미국(2900만 달러), 대만(13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일본으로는 항공기부품, 연초류 등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의 해외수출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다양한 기업들이 성장해 나가는 역동적인 도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계속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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