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06년 이후 중단된 차량 야간개방이 19일부터 본격 재개되면서 밤 10시까지 야간 드라이브도 가능해 졌다. 야간차량 입장료는 4000원이며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부산시는 한해 약300만명이 찾는 부산 최대의 관광명소인 태종대의 주요시설을 지난해 부산관광공사로 이관해 시민편의 증진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전망대 리모델링, 편의시설 확충, 정문 철거, 야간경관 조명설치와 야간 차량개방의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10년만에 재개되는 차량개방은 야간 공동화지역이었던 태종대를 평일은 물론 주말·휴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유관기관과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도로안전시설물 추가설치와 취약지역 안전강화 등 위험 요소 제거에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는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지지만 주변일대 개발의 여지가 많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태종대 일주 모노레일, 복합관광타운 및 고급호텔, 해변풀, 잔도형 지질생태탐방로 조성 등 태종대 일원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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