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오전 10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릴 기념식에는 ‘제7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게 되며 축하 퍼포먼스와 1주년 성과·정책 공유 및 향후 비전 제시,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1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히기 위해 1년의 성과를 모은 ‘문화로 행복해 진 시민행복이야기’ 성과자료집을 기념일에 맞춰 발간하고 이달 말에는 학업 스트레스로 힘든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예술배달’사업이 준비돼 있다.
‘예술배달’은 무대와 음향을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학생들의 점심 또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힙합, 댄스 등의 장을 열어주는 사업이다.
7월 한달 간은 창원·마산·진해예총 주관으로 ‘큰창원한마음예술제’가 창원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큰창원한마을예술제’는 6일부터 9일까지 3.15아트센터 전관에 3개 예총 소속 작가들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되고, 10일부터 31일까지 ‘찾아가는 음악회’가 시내 곳곳에서 창원의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특별시를 기념하고 축하하게 된다.
9월에는 근로현장에서 일하느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예술배달’사업이 1차례 더 진행된다.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3일간은 도심지공원, 광장 등 시민 밀접지역 곳곳에서 ‘2017 창원 거리페스티벌 창원! 문화로 시끌벅쩍’이 열린다.
올해 열리는 ‘거리페스티벌’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력들과 함께 만드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문화기획자, 거리예술단, 시민예술동회를 5.16~6.30까지 모집해 7월에 선발한다.
참여방법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시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모집된 인력은 거리페스티벌뿐만 아니라 향후 시 주관 각종 문화행사 개최 시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의 볼거리를 좀 더 풍족하게 하기 위해 해외 및 국내 유명 거리퍼포먼스팀도 공동 출연한다.
지난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문화 환경 토대구축에 주력해 내실 있는 문화도시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창원시는 ‘문화예술특별시 2030 중장기 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 중에 있있으며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에 용역이 완료된다.
용역이 완료되면 문화예술특별시 비전과 추진전략이 세부화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창원시가 ‘문화예술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은 3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시민에게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시민누구나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쉽게 향유·생산·소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두 번째 예술가의 자유로운 창작환경이 조성되어 예술가들이 문화로 생활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브랜드를 관광산업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객에게 문화가 매력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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