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9일 무대에 오른 브룩 실즈(40)는 유독 빛나 보였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 <시카고>에서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었다. 바로 이틀 전 임신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흥분된다”머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예전에 오프라 윈프리에게 “나는 늘 많은 아이를 갖기를 원했다”면서 쉽게 임신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허약함을 원망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2003년 5월15일 딸 로완을 낳은 후 그는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
브룩은 자서전
을 통해 “당시 내가 너무 바보 같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너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미 로완을 임신할 때 유산을 경험한 데 이어 한 번 시술에 1만5천달러 정도 하는 시험관 수정을 여섯 번이나 시도한 바 있는 브룩은 이번에 ‘간단하게’ 임신에 성공하자 누구보다 뛸 듯이 기뻐하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